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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오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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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타는 라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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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효중

정말 좋아하는 테오님의 테오콘을 우연찮게 참석하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테오콘에서 인상깊었던 것들, 들으면서 기억에 남는 것들 위주로 적어보았습니다.

사실 그렇게 자세히 적지 않아서 그냥 나열식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추가로 아래의 질문은 세션 QA인데, 요 질문에 스스로 답을 해보셔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제가 제일 인상깊었던 세션은 총 2개입니다.

출근해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꿀팁

개발자와 개발자, 개발자와 다른 직군 사이 커뮤니케이션은 매우 중요합니다. 특히 다같이 함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반복을 하지 않기 위해) AI,여러 자동화 툴을 도입하기도 하는데요.

비동기 커뮤니케이션에서도 불필요한 반복을 하지 않기 위해 실제로 쓸법한 8가지 팁을 알려주셨어요.

기획 : ~~프론트엔드 개발자님! 저희 QnA게시글에 카테고리가 들어가야 해요

프엔 개발자 : 흠 카테고리..? QueryString,그냥 useState뭐쓰지..? 그냥 QueryString 쓰장

기획 : 아 이러면 안됩니다. 새로고침하면 쿼리스트링 없어져야 하구, 화면의 데이터가 아예 새로 로드되어야 해요!

프엔 개발자 : 앗..... ㅜㅜㅜㅡ 다시 해야지..😫

첫번째 팁은 UX에 대한 생각(디테일)을 모두 잡고 가는 것입니다. 본격적인 개발 전 , 킥오프 때, 디테일을 잡고 가는 것이 좋고, 개발 중간중간에도 물어보는 것이 좋다고 하셨어요

또 다른 상황입니다.

기획 : 저희 GA이벤트가 어떤 상황에서는 안 동작하는데, 요거 확인해 주실 수 있나요?

프엔 개발자 : 첫번쨰 이벤트는 서버 사이드에서 동작하고, 나머지 이벤트는 서버 사이드에서 동작하지 않네요.

기획 : ...? (무슨소리지..?)

두번쨰 팁은 다른 직군과의 배경지식을 맟주는 것인데요. 다른 직군과 소통할 때는 개발지식을 최대한 배제한 채로 말씀하시는 게 정말 좋다고 말씀하셨어요

또 다른 상황입니다.

백엔드 개발자 : 프엔님~!저희 API 완성되었어요! ~데이터를 넘겨주시면 되요!!

프론트엔드 개발자 : 흠... 지금 UI에서 ~데이터를 어떻게 넘기지..? 일단 개발하자.

... 일주일 후..

백엔드 개발자 : 아 왜..아무말이 없으시지..? 뭔가 문제가 없나..?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 서로서로 궁금한 점은 서로서로 미리 예측해서 전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셨어요. 일단 개발하자가 아닌, 해당 요구사항을 잘 이해하고 개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셨습니다.

그 외로 다음과 같은 팁들이 있었어요.

  • 대안이 있다면 함께 제시하기! 지금 UI를 구현하기 어려워요!가 아닌 지금 UI는 ~해서 구현하기 어려운데, 아래와 같이 UI를 구현하는 방식은 제가 써보기도 했고, 크게 UX적으로 불편한 점이 없을 것 같아서 ~방법대로 하면 어떨까요?
  • 예측가능하게 작업 상황을 자주자주 공유하기!
  • 협업이 필요한 업무를 먼저 우선순위로 정하고 하기! (상대적으로 API연동이 UI,여러 이벤트 처리 등 보다 협업이 중요하고, API가 나오는 대로 그거부터 개발하는 것이 더 좋다!)
  • 이슈가능한 부분은 미리미리 공유하기
  • 마감일과 중요도별로 잘 구분해서 정리하기

사실 김선배 개발을 하면서도, 위와 같은 방법대로 하고 있나? 하면 아니더라구요..저조차도 많이 반성하게 되는,,그런 세션이었어요.😵‍💫😵‍💫

추가적으로 기획분들에게 요청드릴 떄, 아예 요청템플릿을 만들어서 전달드리기도 한다구 하네요! 요거 저희도 잘 찾아봐서, 적용해보면 좋을 것 같았어요

추가적으로 저는 테오님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사실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이 갖고 있는 고민은 비슷비슷하더라구요..

  • 내 경력이 물경력이 아닐까?
  • 어떤 프론트엔드가 잘하는 개발자지..?
  • 나만 너무 뒤떨어져있는 것 같은데...?

테오님은 신념과 자기확신이 있을 때, 비로소 위와 같은 고민들이 얼추 해소된다구 하셨는데요. 이 신념과 자기확신은 크게 3가지의 요소듣이 많이 쌓였을 때, 생긴다구 하셨어요.

바로 성과, 기여, 기록입니다.

이 중에서 기록의 중요성을 언급하셨는데요. 기록이 쌓이게 되면(블로그 글이든, 하루하루 단위의 회고이든), 요 기록을 바탕으로 스스로 믿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길 수 있다고 하셨어요. 당연하게도 이런 기록은 이직이나, 다음 커리어를 위한 중요한 자산이 되기도 하고요.

결국 이런 기록들은 모두 성장의 근거라고 하셨어요.

어떤 프론트엔드가 잘하는 프론트엔드 개발자일까요?

이를 위해 회사에서 무엇이 중요한가를 알 필요가 있다고 하셨어요. 결국 회사에서는 돈을 위해 일정, 우선순위를 갖게 되는데, 내 일뿐만 아니라 남의 일도 도울 수 있는 사람이 잘하는 개발자라고 하셨어요.

내 개발 속도의 효율도 중요하지만, 남의 개발 속도의 효율을 위해서는 결국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고 하셨고, 남을 도울 수 있는 범위를 점차 늘리는 것이 결국 동료 개발자분의 속도를 늘리는 거라고 하셨습니다.

결국 연차가 올라갈수록, 어떻게 남을 도울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바람직하고, 회사에서 진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뭐지? 를 스스로 항상 질문하는 것이 좋다고 하셨어요.

마지막으로 스스로 아래와 같은 질문에 답을 해보면,, 그것도 재밌을 거 같아요(세션에서 나왔던 질문입니다)

  • 번아웃을 경험해보셨나요? 어떤 느낌이었고 왜 그랬다고 생각했나요? 어떻게 극복하게 되었는지 대처방법과 경험이 궁금해요
  • 여러분의 행복은 무엇인가요? 회사 안에서의 행복과 회사 밖에서의 행복을 찾는 비결이 무엇인가요?
  • 커뮤니케이션이 서툴러서 문제가 되었을 때, 다시 반복하지 않기 위해 나만의 노력이나 비법이 있을까요?
  • 비개발자에게 설명할 때 더 이해하기 쉽도록 하는 자기만의 설명 방법들이 있나요? 주로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는지 그래서 어떻게 하는지 알려주세요
  • 나만의 글쓰기 팁이 있다면?

정말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